아이는 노트북으로 열심히 인쇄된 명부를 파일로 옮기는 작업을 합니다.
아르바이트할 요량으로 울산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엄마는 엄마대로 데스크탑으로 열심히 작업합니다.
양이 제법 많아서 혼자하긴 어려운가 봅니다. 고로 저는 인터넷에서 소외되었고요^^
2월 25일, 이곳 뱀사골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서 큰비가 왔습니다.
하루 내린 양이 117mm에 이르고 물안개 속으로 황톳물이 철철 흘렀습니다.
군데군데 커다란 바위가 있어서 소용돌이가 꽤 무섭습니다.
계곡물은 삽시간에 불었다 삽시간에 주는가 봅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언제그랬냐는 듯 평온했거든요.
본격적으로 농사일도 하고
봄나물이나 쑥을 캐러 농장에 나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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