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바른 유택에 고이잠드신 부모님>
언제 생각해도 그립고 보고픈 부모님
생전 막내 아들이라고 그리도 애지중지해주시던 두 분
이제 이승에 계시지 않으니 그리워도 보고파도 속으로 생각할 뿐이다.
아버님이 먼저 돌아가시고 1년 여 동안
넓은 잔디에 아카시를 비롯한 잡초제거를 위해서
왕복 50km거리를 최소한 1주일에 두 번 이상 다니면서 열심히 가꿨다.
불효자는 부모님이 가시고나면 더 잘한다고 했던가
난 어쩜 불효자인지도 모른다
아니 이 세상에 효자가 어디 있던가?!
생전 어머니 젖값만 해도 효자라는 말이 있던데
난 아무리 생각해도 젖값을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고향에 있을 땐 한 달에 한번 이상 형제들이 산소에 가서 부모님을 뵈었는데...
요즘 부쩍 외롭고
힘들다는 생각에
부모님이, 특히 아버지가 더욱 그리워 미치겠다.
더해서 노무현대통령도 아버지만큼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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