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불사大馬不死 바둑을 둘 때 흔히 대마불사라고 해서 바둑판을 가로질러 뻗은 큰 말을 방치하기도 합니다. 설마 이렇게 큰 말이 죽기야 하겠어? 뭐 이런... 5공 때 국제그룹이 공중분해된 적이 있었습니다. 뒷담화도 수없이 많았고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분만 모르는 뭐 그런... 한보그룹이 과도한 부채감당을 못.. 虛想 2009.12.17
먹구름 속에서도 태양은 떠오릅니다. 이제 완연한 겨울인가 봅니다. 태양의 고도가 얼마나 낮아졌는지 거의 천왕봉 가까이로 떠오릅니다. 며칠 전부터 날씨도 괘 추워서 몸을 한껏 움츠리게 했고요. 오늘 인월장엘 갔더니 김장준비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평소에 잘 안 보이던 김장재료들도 많았고요. 우리도 김장을 해야 하는데 .. 거실에서 보는 지리산 2009.11.18
괜시리 우울해집니다. 밤이 야심합니다. 삼라만상은 줄달음치던 바쁜 일상을 접고 조용히 안식을 취합니다. 시골에 와서 두 번째 맞는 겨울입니다. 오늘은 적막한 밤의 정적을 깨고 북풍이 쌔액쌔액 소리를 내며 몰아칩니다. 저녁식사 후 운동을 나갔다가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눈도 아리고 귀,코도 떨어진 줄 알았지요.. 일상 2009.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