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새만금 다녀왔어요

진이아빠 2015. 3. 12. 19:48

 

 

 

어제 오후, 울산에서 의동생부부가 왔습니다. 흑돼지 삼겹살, 목살, 생갈비를 구워 곡차를 넉넉히 마셨습니다. 2차로 노래주점가서 자정무렵까지 음주가무를 즐기고 집에 와서 산삼막걸리까지 마시니 새벽입니다.

 

오늘 아침식사는 남원추어탕으로 속풀이를 겸하고 곧바로 새만금방조제로 출발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동생부부가 가는 차에 얹혀 간 셈입니다. 격포가서 난생처음 쭈꾸미 샤부샤부도 먹었네요. 양념불고기보다 못한 듯.

 

벤츠 뒷좌석에 편안하게 앉아 다니니 종일 차를 탔는데도 피곤하지 않더군요. 부자들이 왜 운전기사를 두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겨우내 일용할 양식으로 고이 모셔둔 냉동 피라미 몇 팩과 산삼막걸리 몇 병 챙겨 보냈습니다.

 

어제 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친구, 집안형님 모두 당선됐고 우리동네 분께서 우리농협 조합장이 되셨네요. 모두모두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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