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에 있는 텃밭?이다.
부추와 돌나물이 심어져 있지만 뜯어먹지 않으니 관상용?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엎었다.
맨 아래까지 부추뿌리가 실타래처럼 엉켜있었다.
배수용 구멍을 너무 많이 뚫어서 물빠짐이 지나치게 좋고 가끔 흙도 빠져나온다.
알루미늄 테이프로 구멍을 되메꾸고 일단 모래와 잘 섞은 흙을 채웠다.
덩어리가 된 흙들을 잘게 부쉈다.
부추와 돌나물은 뽑아버렸다.
퇴적된 고운 모래를 적당량 퍼왔다.
이걸 골고루 섞어줬는데 이유는 기존의 흙이 너무 차진흙이라 돌덩이같이 엉켜서리.
총 네 개인데 이렇게 하나씩 분갈이를 했다.
장마오기 전에 하려고 어제 오후 모래 퍼러 갔더니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다.
수중전을 한 셈^^;;
하나는 방아잎(배초향)과 돌나물 인큐베이터로 쓰고 나머지 세 개엔 야생화를 심을까 생각중.
먹는 것보다 보는 게 더 좋은 우리?
원추리도 아름답고
할미꽃도 아름답고
둥굴래도 아름답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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