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결국 모니터 교체했다

진이아빠 2013. 5. 30. 22:44

 

에어콤프레셔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자동차나 문틈 청소도 하고, 가전제품 먼지도 불어내고.

하지만 사용빈도에 비해서 비용도 만만찮고

2.5마력만 돼도 무게가 무거워 들고다니기엔 부담스럽다.

그래서 할 수없이 일회용으로 두 개 구입했다.

 최근 며칠간

컴퓨터가 잘 안켜져서 불편했었다.

컴퓨터나 모니터는 소모품으로 3년마다 한번씩 바꿔주면 좋다는 e-비즈니스 강사의 말을 들었는지라

마음속으로는 바꿀때가 넘었구나 했었다.

그래도 돈드는 일이니 선뜻 결정하기가 어려웠다.

오래된 본체는 이렇게 분해해서 정성스레 먼지를 날려보냈다.

 손대는 길에 박물관에나 감직한 골동품 텔레비젼도 분해해서 먼지털고...

이건 2004년 올림픽 직전에 구입했던 것 같은데?

아직 시청하는데 별 불편함이 없어서 구닥다리지만 그냥 쓰고 있다.

티비시청률이 낮은 우리집이니 앞으로도 상당기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는 꽤 큰 화면이었는데ㅎㅎ

 요즘은 가전제품도 인터넷구매로 간단히.

새로운 모니터구입은 컴퓨터 본체고장이 아니라는 돌팔이(본인)의 진단이 내려지면서 곧바로 결정한 사항이었다.

모니터의 전원공급이 불안정하여 발생한 문제인 듯.

A/S기사를 불렀더니 멀쩡하게 작동하고, 기사가 가자 원래 그대로 말썽이었다.

출장비 1만 원을 지출하고 결론은 본인이 내린 희한한 일ㅋㅋ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모니터는 이렇게 우리곁을 떠나보냈다.

故 메이드인차이나모니터ㅡ.ㅡ;;

이곳으로 이사오기 직전

시골에서 가전제품 사용하다 고장나면 곤란할까봐 새로 장만했던 조립컴퓨터와 모니터였다.

당시로선 고사양(듀얼&대용량) 정품으로 조립했으나 시간이 지나니 초라하기 그지없는;;

 

조만간 본체도 새로 맞춰야 할 것이란 강력한 조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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