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펑펑.
급조한 곶감덕장위에도 흰눈이 소복소복 쌓입니다.
혹시 무너지지는 않을까...
일기예보를 보니 이번주는 징검다리로 눈 또는 비가 예보돼 있던데.
드디어 겨울로 접어들었나 봅니다.
다설지역인 이곳은 다른지역보다 눈구경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이곳으로 정착하게 됐던 결정적인 이유도 눈때문이었습니다.
2007년 1월 9일, 귀농을 염두에 두고 첫발을 디뎠는데 온누리가 눈밭이었습니다.
어릴적 우편엽서에서나 봄직한.
눈이 내리면 남다른 소회가 있는 이유도 이곳에 정착하게 된 사연때문입니다.
눈이 내리면 생각이 많아집니다.
번뇌일 수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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