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연결 또는 퍼온글

대검중수부장의 蜀犬吠日에 대한 반박 -최강욱 변호사-

진이아빠 2012. 1. 5. 05:58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의 글에

어떤 변호사가 개념찬 글로 반박했군요. ☜ 근래 보기드문 명문 보기 클릭

 

<‎'잘 나가는' 검사가 있다. 조직 내의 신망도 있고 나름 능력있는 검사로 인정받았다.
누구와 친척이어서 어떻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적어도 수사 능력 면에서 그를 탓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성품도 남자답고 호탕하다고 했다. 누구와 친척이 아니라도 충분히 검사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하필 그 사람이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수사를 맡았다. 천하쟁패의 순간에 검찰이 등장하는건 우리 사회와 정치의 비극이다. 이미 여러 차례 반복되었지만.

그는 오늘 유감스럽게도, 대선 과정에서 드러난 숱한 증거자료와 의혹들에 기초하여 상식적 의문을 제기하는 모든 시민을 '촉나라의 개'로 만들었다. 그리고서 그 스스로 현인(賢人)임을 자임했다.

'蜀犬吠日'의 고사성어를 빌어 그의 입장을 변명하고, 수많은 의문에 답하고자 했을지 모른다. 이는 본래 촉나라는 산이 높고 안개가 항상 짙어 해가 보이는 날이 드물기 때문에, 개들이 해를 보면 이상히 여겨 짖었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어째서, 무슨 이유인지 그는 멀쩡한 '해'를 '달'로 바꾸었다.>

 

위 내용은 일부이며 필자는 최강욱 변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