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愛수박

강풍피해 보식작업

진이아빠 2017. 5. 8. 18:20

 

 

 

 

 

이틀동안 태풍급 바람이 불어 수박모종 대부분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접붙인 부분이 부러져 아예 못쓰게 된 모종도 제법있고 생장점만 남고 잎줄기가 부러진 모종도 부지기수였습니다. 보식용 모종을 조금 남겨둬서 다행히 보식할 수 있었습니다. 수박농사, 시작부터 시련이네요.

 

하필 미세먼지가 사상최대치인 날 정식을 해야 했고, 그날 밤 태풍급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급히 보수작업 할 때도 미세먼지가 최악이었고 오늘 마무리할 때까지 미세먼지 수치가 200을 넘나들었습니다

 

아침예보만 보고 오전내내 방진마스크를 안끼었는데 점심먹으러 오다가 보니 미세먼지가 매우나쁨이더군요. 너무 힘들어 점심은 짜장면으로 때우고 오후작업은 방진마스크 끼고 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빡세게 했습니다

 

내일은 비가 예보돼 있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라 투표하고 푸욱 쉴 예정입니다. 부침개에 곡찻잔이라도 기울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