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울산 다녀오다
진이아빠
2017. 2. 25. 19:39
오늘 아버지 기일이다
최근 며칠간 꿈자리도 어지럽고 오랫동안 못가서 마음이 불편했다.
그곳은 예나 지금이나 평화로웠다.
매화가 봄소식을 온몸으로 전하고 있었다.
작년 태풍피해가 얼마나 컸던지 곳곳에 충격적인 생채기가 남았더라.
가다가 딸아이를 태우고 우리 가족만 조용히 다녀왔다
오랜만에 본 바다와 갯내음은 그리움으로 가슴속에 내려앉았다.
오전 8시 출발해 광주-대구 고속도로를 타고 갔다가, 올 때는 경부, 남해, 통영-대전, 광주-대구를 타고 귀가했다. 도착시간 오후 4시 40분.
가슴이 퀭하니 곡차 한잔 해야 하려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