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굴삭기작업 종료
진이아빠
2016. 12. 9. 20:42
국회에서 퇴장1, 찬성234, 반대56, 무효7... 역사적인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날,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굴삭기작업을 하느라 바빴습니다. 해가 짧으니 작업시간이 고작 대여섯 시간밖에 안되네요.
오늘은 굴삭기 반납일이라 더 짧습니다. 세차하는데만 두 시간이 더 걸립니다. 구석구석 물뿌리고 박힌흙 파내고 솔로 박박 닦았습니다.
굴삭기 면허를 취득하고 처음으로 작업을 하는지라 서툴기만 합니다. 특히 고르기가 어렵네요. 하우스파이프가 낮으니까 긁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파이프에 닿으니...
그런대로 평탄작업은 했으니 마무리는 쇠스랑으로 긁으면서 돌도 골라내야 할 겁니다. 농촌일은 끝이 없습니다. 내년 봄까지 느긋한 마음으로 시나브로 일할 생각입니다.
굴삭기 임차료는 하루 5만 원씩 이틀 10만 원에 기름값 약 1만 5천 원이 든 것 같습니다. 면허 딸 때 돈이 좀 들었지만 유용하게 써먹은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