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청정계곡은 벌써 여름?

진이아빠 2015. 6. 8. 14:40

 

 

 

 

 

어제 가장 더운 한낮에 농장가면서 잠시 올여름 무더위를 식힐 곳이 없나싶어 뱀사골방향으로 가봤습니다. 물은 맑다못해 말 그대로 명경지수입니다.

 

피라미들이 유유히 노닐고 깊은 곳엔 다슬기도 보입니다. 가끔 꺽지녀석도 바위틈에서 들락날락하고요. 녹음은 완연해 한여름 필이 납니다. 그늘에는 가족인지 대여섯이 모여앉아 고기파티를 하네요.

 

처음 오미자를 심었을 때 줄기를 네 가닥정도 유인해줘야 하는데 튼튼한 새순이 연달아 올라오길래 실험삼아 여러가닥 유인해봤습니다. 세보니 열가닥?

 

그런데 2년차인 올해 튼실하게 자랐고 오미자도 꽤 열렸습니다. 교과서는 참고서일 뿐 경우에 따라서 변칙운용해도 될 듯합니다. 수확후 몇 가닥 솎아주면 되니까요.

 

겨울전지를 제법해야 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