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농사
농막건축을 위한 행정절차 마무리하다
진이아빠
2015. 3. 9. 15:43
오늘 남원시청에 가서 농막건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국가문화재인 실상사가 지척에 있는 관계로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야 해서 시일이 상당히 걸렸습니다.
통상 농막(가설건축물)은 신고만으로 간단히 지을 수 있으나 국가문화재가 근처에 있을 경우 중앙정부 문화재청까지 서류가 올라가고 문화재심의위원들의 심의를 통과해야 가능하네요.
담당공무원께 "주변에 대부분 무허가로 지었다는데 괜히 허가받아 짓는다고 고생이다"고 했더니 절차대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하시더군요. 좋은 줄이야 누가 모르겠습니까^^;;
예정대로라면 모레부터 굴삭기작업을 시작하고, 콘크리트 기초가 양생완료되는대로 지상건축물을 축조하게 됩니다. 대략 다음주까지 완공목표인데, 날씨가 뒷받침돼줘야 할 텐데...
할 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