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설국
진이아빠
2014. 12. 8. 10:37
간밤에 내린 눈이 6.5cm라 합니다만 곳에 따라서는 훨씬 더 돼 보입니다.
18년 2개월 된 '새것같은 중고차'위에 쌓인 두께를 보면 10cm도 넘을 듯?
밀대와 빗자루로 인도와 마당의 눈을 치웠습니다. 도로는 트렉터나 제설차가 치웁니다.
자동차 보닛위의 눈을 쓸어내리던 아내는 '숏팔'이라 안 닿는다 핑계로 저마저 제게 미룹니다.
며칠 전 내린 눈이 녹아내리던 와중에 기온이 떨어지는 바람에 고드름이 차와 대지를 하나로 꽁꽁 묶어버렸습니다.
어차피 움직일 계획이 없는지라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보닛 위의 제설작업을 미룬 진범을 고발하겠다니까 '셀프 모자이크' 합니다.
그래도 얼굴은 알아볼 수 있을까요? 제보를 기다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