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농사
고라니 스톱!
진이아빠
2014. 11. 12. 14:06
어제부로 공식적인 올해 업무가 마무리됐기에 출입구를 막았습니다.
부직포로 엉성하게 막아놨지만 고라니나 너구리같은 야생동물들은 우회하거나 진입을 포기할 것 같아서요.
진입이 용이한 세 군데를 저렇게 막았습니다.
매년 고라니는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발자국이 있었고 가끔 너구리로 추정되는 배설물도 있어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막았죠.
하루 한차례 이상 발자국소리 들려주려고 농장을 가는데 오늘 강풍이 부는데도 엉성한 부직포펜스는 잘 버텨주고 있었습니다.
바람개비들은 헉헉거리며 정신없이 돌고요.
수능일만 되면 날씨가 심술인데 올해도 예외는 아니네요.
한낮 기온이 영상 7도니까 내일 아침에는 영하로 떨어지겠네요.
열심히 공부한 모든 수험생들이 시험 잘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