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농사
토양검사결과가 나왔어요
진이아빠
2014. 10. 17. 11:07
10월15일 우편으로 토양검사 결과표를 받았습니다.
작년 검사결과와 비교하니 엄청난 변화가 보입니다.
농민상담소장께 상담신청차 전화를 하니 16일 시간이 난다시길래 약속을 잡고 어제 상담을 받았습니다.
우선 1년만에 오미자농사에 최적토양으로 바뀐 이유가 궁금해 여쭤봤습니다. 확실하진 않으나 넉넉한 퇴비가 1차 원인일 수 있고, 토양검사 시료채취방법차이가 원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작년엔 표층 한 곳에서만 채취했으나 올해는 5cm를 걷어내고 15군데에서 채취했거든요. 올해같이 하는게 정상적인 방법인데 작년엔 몰라서...
원래 논이었던 땅이라 7년 여 기간동안 호밀, 자운영, 헤어리베치 등을 번갈아 심으며 지력강화한 효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거의 완벽에 가까운 토양이 만들어진지라 내년부터 수확될 오미자가 기대됩니다. 마지막 사진을 보면 상담소장님의 다양한 설명이 짐작가지요? 대부분 교과서적인 내용이고 최종적으로는 농민이 공부하고 연구하여 농사지어야 합니다.
상담소장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고요.
조만간 수질검사 결과도 나올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만 최적지에 최고의 조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토양도 공급되는 수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