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보는 지리산
꺽지낚시꾼들
진이아빠
2014. 6. 15. 20:25
오늘 오후 집앞에서 꺽지낚시하는 분들을 잠시 봤는데.
씨알은 그리 크지않으나 개체수는 제법 많은 듯해보였습니다.
잔손맛 보는 모습이 몇 년 전 내모습 같았습니다.
그리고 보니 최근 몇 년간은 꺽지낚시를 안했네요.
낚시꾼이 데리고 온듯한 개 한 마리가 참 신기했습니다.
멀리서 봐서 견종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포인터가 아닌가 싶은데, 녀석이 낚시하는 주인에게로 첨벙첨벙 뛰어갑니다.
오리사냥을 위해 조련된 개가 아닐까 짐작해봤습니다.
개가 첨벙거리는데 고기가 물겠습니까ㅎㅎ
결국 견주는 개와 함께 먼저 철수하고 동행한 분 혼자 잔손맛을 만끽하더군요.
주인을 잘 따르는 개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부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