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농사
청개구리?
진이아빠
2014. 4. 16. 12:18
비가 오려면 어디선가 개굴개굴하는 손톱만한 청개구리.
지독하게 말 안듣는 청개구리?
분명 그 녀석인데 보호색을 띈 듯.
지렁이가 많은 농장에 지렁이를 좋아하는 두더지가 사통팔달 지하땅굴을 파는바람에 오미자묘목이 군데군데 죽었습니다.
이틀동안 보식을 하는데 청개구리 녀석이 메롱합니다.
얼룩무늬를 한 개구리가 차광망 밑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깜짝깜짝 놀랍니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차광망 아래에 숨어있었는지...
나뭇잎에서 폴짝거리던 귀여운 청개구리만 보다가 사막에서 입는 전투복무늬 개구리를 보니 의젓?해보입니다^^
덕분에 적잖이 놀랐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