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랜만에 실상사 산책
진이아빠
2013. 11. 24. 15:22
전국적으로 비예보가 있었으나 오전에는 봄날씨같이 화창해서 오랜만에 실상사에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안갔더니 신축건물이 두 채나 들어섰더군요.
실상사 천왕문앞에서 우리 농장을 보니 오미자넝쿨이 타고 올라갈 오이망이 하얗게 보이네요.
물론 농장에서 실상사도 지척으로 잘 보입니다.
첫번째 사진을 자세히 보면 진청색 옷을 입고 앉아 있는 사람이 보입니다. 홀로 보광전(다른 절의 대웅전과 같은)에 앉아 독경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간절함이 느껴지더군요.
입시철인지 학생을 대동한 가족분들이 절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인간은 나약한 동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