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늙(낡)은 차가 여기저기 말썽
진이아빠
2013. 9. 1. 21:28
며칠 전 딸아이 마중가서 뒷유리 닦는 브러쉬를 작동했더니 얼레?
보약(?)도 안 먹였는데 `빨딱` 섰다ㅠ
햇살이 뜨거워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서야 손봤다.
먼저 해당 퓨즈를 봤더니 이상없다.
모터고장으로 보였다.
지난번 블레이드를 포함한 전체를 새것으로 바꿨는데 아쉽지만 떼어버렸다.
오후, 사진에 보이는 저 건너편에 갈대꽃을 뽑으러 다녀왔다.
갈대는 그늘에 말려서 빗자루를 만들어볼 요량이다.
멀리 천왕봉은 저렇게 구름덮인 날이 많다.
그래서 3대가 덕을 쌓아야 일출을 볼 수 있다는 말이겠지.
갈대꽃을 뽑아 오다가 해질녘 역광상태에서 우리집을 찍어봤다.
석축아래 강물이 흐르니 배산임수가 틀림없다...고 우기고 싶다ㅋㅋ
나침반으로 향을 봤더니 남동향이다.
풍수지리는 문외한이지만 배산임수에 남동향이면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냥 좋은 곳에 산다고 생각하면 위안이 되려나?
하드웨어는 그런대로 괜찮은 듯하나 소프트웨어가 영~ 거시기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