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평화로워보이는 사진 한 장

진이아빠 2013. 7. 26. 21:39

 

오늘 오후 7시 좀 안 된 시각

유유자적 낚싯대를 드리운 태공 한 분을 발견했다.

 

가까운 곳에 사는 분이신 듯

가벼운 옷차림에 슬리퍼를 신은 모습이 정말 자유롭게 느껴졌다.

 

어젯밤에도 저 자리에서 누군가 늦은 밤까지 낚시하던데

혹시 저분?

 

지금 이 시간에도 합류한 다른분과 함께 낚싯대를 드리우고 계시네.

귀농초기 내모습을 보는 듯하여 미소가...

 

저 자리는 수심도 제법 깊어 다양한 어종이 낚인다.

내가 본 어종만 열거하면...

 

민물장어, 메기, 빠가사리, 꺽지, 피라미.

태공어른의 무궁한 손맛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