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농사
해바라기씨 `트레이`에 심다
진이아빠
2013. 5. 7. 00:10
귀농지를 선정하려고 전국을 떠돌 때
반도의 서쪽 어느 고을에 사는 동갑내기를 알게 되었다.
곡차도 한 잔 나누고.
세상살이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도 제법 많이 나누었던 친구.
그 친구로부터 해바라기씨를 얻었다.
올해중으로는 뭔가 정식할 수 없을 것같은 예감때문에...
땅을 묵혀둔다고 말들이 많아서 해바라기라도 심을까 했더니.
예상외로 조만간 모종의 일들이 벌어질 것 같다.
밭둑에라도 심어야 할 것같아 부랴부랴 산채모종을 기르는 하우스에 `위탁`했다.
마치 뻐꾸기가 붉은머리오목눈이집에 탁란하듯이...
발아가 잘 될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