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想

내일이 18대 대통령 선거날이군요

진이아빠 2012. 12. 18. 18:20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투표일이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각종 정보를 접하며 오늘에 이르렀으리라 생각됩니다.

조중동으로 대변되는, 보수를 사칭한 언론들의 선거개입과 의도적 정보왜곡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방송 또한 금도를 넘어서 특정후보 편파방송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을 비롯한 정부기관들조차 각종 선거개입 의혹으로 고소,고발은 물론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선거가 의심되고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는 문명히 명시돼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고요.

누가 뭐래도 국가의 주인이 국민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내일은 국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바라지할 종을 뽑는 날입니다.

언제부턴가 종이 국민위에 군림해왔습니다. 주객이 전도된 셈이지요.

과연 우리는 주인으로서 종을 부릴 자세가 돼 있을까요?

 

정치를 외면하면 정치인들만 좋아집니다.

그들이 단 하루만 국회의원을 해도 65세 이후 평생 120만 원씩 받는다는 말에 분노하지 않습니까?

고작 전기료 15만 원 미납한 가정이 단전조치된 후 촛불켜고 살다가 화재로 사망한 뉴스에 분노하지 않습니까?

강바닥에 22조를 퍼부으면서 경로당 연탄값 깎는 것에 분노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정치에 무관심할 때 국회의원들 스스로 세비 슬그머니 인상해도 모르는 국민들 많습니다.

분노한 민초가 할 수 있는 수단은 오직 한 가지, 투표 뿐입니다.

 

단순히 분노만으로는 안 됩니다.

실정한 이들에게는 상응하는 징벌을 가해야 다시 역사가 반복되지 않습니다.

2차대전 후 프랑스는 무려 3만 명이 넘는 나치부역자들을 처형했습니다.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 그것은 내일의 범죄에게 용기를 주는 것과 똑같은 어리석은 짓이다. (레 레트르 프랑세즈)

역사청산을 제대로 못한 우리나라는 아직도 그들의 손아귀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투표밖에 없으므로 표로 그들을 혼내줘야 합니다.

 

그들이 누군지는 각자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꼭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