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함양 상림숲 옆에서 연잎밥을 먹다

진이아빠 2012. 11. 4. 22:25

 

 

 

어제

거제친구 부부모임에서 용추폭포로 야유회를 갔는데...

 

그분들을 몇 번 뵌적이 있어 초대를 받았으나

주말이고 손님도 있어서 못갔다.

 

오늘 잘 다녀갔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화가 왔다.

함양와서 점심 같이 하자고...

 

함양 시장을 구경하고.

장날은 아니지만 장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것저것 구입하고 상림숲을 둘러보기로 했는데 비가 내렸다.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을 먹으러 연밥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엘 갔다.

 

생각보다 가격이 부담스러웠다.

연잎만 있으면 집에서도 재료를 마음대로 넣어 해먹을 수 있는데.

 

식사후 빗방울이 굵어져 거기서 배웅하고

나는 명상과 수련에 조예가 깊은 분께 잠시 들러 맛난 원두커피를 곁들여 유익한 담소를 나누고 왔다.

 

고갯길을 넘어오는데 안개가 짙게 끼어 시야확보가 만만찮았다.

삶의 내공을 쌓을 수 있는 첩경이 과연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