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여수엑스포지정업체 교육을 다녀오다

진이아빠 2012. 2. 23. 18:24

 

 

 

 

피교육자는 늘 따분한 느낌이다.

이 나이에 모르는 것도 없을 뿐더러 거의 다 경험한 일들인데...

 

특히 친절교육같은 것은 손발이 오글거려서ㅎㅎ

마지막 사진인데 강사가 따라하라며 마구 시킨다.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켁~@@@

 

오후 3시에 시작한 교육이 5시가 돼서야 끝났다.

쉬지않고 빡세게 받은 거다.

 

개인적으로 `국격` `생산유발효과` `녹색`이란 단어에 거부감이 있는데

아니나다를까 1조2천억 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이라 그런지 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국격이란 단어가 아직 사전에 등재되지도 않았을 텐데.

생산유발효과는 G20 한 번 개최에 450조 원이나 된다고 했잖아.

 

녹색?

원전에도 녹색, 4대강사업도 녹색사업이라 했잖아.

 

교육받는 시간 내내 주입식교육이 아직도 횡행하는구나 싶었다.

그래도 친절교육이나 사례별 예시는 나름 도움이 되었으니 남원까지 다녀오며 태운 기름값은 했을까.

 

남원전체 지정숙박업소가 14개업소밖에 안 된다는 게 놀라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