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실상사에서 열린 노래자랑

진이아빠 2011. 6. 9. 18:59

 

평소 스님들의 독경소리가 들리거나 적막감이 감도는 실상사에

어젯밤에는 난데없이 유행가가 울려퍼졌다.

마을별로 이장님의 추천을 받은 동네가수들이 노래실력을 겨루는 노래자랑이 열렸기 때문이다. 

행운권추첨도 있는지 아는 분이 행운권을 주겠다고 했는데 사양했다.

처음부터 참석하지도 않았고 끝까지 있을 수도 없었기 때문.

실상사로 가는 도중 길에서 본 토종 개구리.

플래시를 비춰도 도망가지 않았다.

로드킬이라도 당할까싶어 휘이훠이 쫓아 길가 숲속으로 보냈다.

어릴적에는 저녀석들 다리를 많이 구워먹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