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하수관거공사

진이아빠 2011. 4. 9. 11:49

 

 콘크리트 커팅

 아침 일찍 정화조 청소

 굴삭기 작업

 배관작업

 생활하수와 오수관이 층별로 두 개씩

 배관완료

 이음매를 조이는 모습

 맨홀, 악취역류를 막기위한 유트랩

흙덮기작업

 

2009년말까지 완공예정이었던 하수관거공사가 이제사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몇몇 하청업체가 부도를 맞았고 원청업체인 GS건설과 특별한 관계(?)인 GS네오텍이 시공하고 있다.

 

전에 공사관계자에게 들은 얘기로는 4대강사업으로 예산을 빼앗겨 준공시기가 늦어질거라고 했다.

그런데 내게 그 말을 해준 업체는 부도가 나서 회사가 아예 없어졌단다.

 

정화조를 통해서 나가는 오폐수는 아무리 정화가 된다해도 깨끗하진 않았다.

여름철이나 궂은날엔 이따금씩 냄새가 나곤 했는데 이제 완전히 해방된 셈이다.

 

게다가 정화조 폭기펌프를 365일 24시간 가동해야 하니 전기소모도 많았고 소음도 있었다.

공사하기 전날은 어찌된 영문인지 펌프도 멈춰서버렸다. 펌프가 공사시기를 귀신같이 알았나?

 

아무튼 속이 시원하다.

진양호를 통해 식수를 확보하는 진주, 사천, 거제 등등의 주민들은 보다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