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랜만에 딸내미 화보(?)
진이아빠
2010. 8. 25. 10:02
오랜만에 딸내미 소식입니다^^;;
우리나라보다 한달 정도 학기가 늦습니다.
따라서 방학도 늦게 시작하고 늦게 끝나겠지요.
방학을 이용해 며칠간 여행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위 사진들은 여행지에서 찍은 것 같아요.
요즘 엔/원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지라
애비가 송금해서 생활비며 학비를 댔으면 땅팔고 집팔아야 될지도 모릅니다;;
힘은 들겠지만 스스로 돈을 벌어 생활하니 부모 부담은 거의 없네요.
얼마 전에는 용돈 좀 보태줄 수 없냐고 했는데 `없다`고 했습니다.
젊어서 고생, 외국에서 단단히 하고 오라고
가슴아프지만 냉정하게 자릅니다.
치바시는 바다를 접해 있기에
고온다습한 기후로 여름에는 많이 끈적인답니다.
15kg이나 되는 생맥주통을 메고
돔구장이 아닌 야외구장을 오르내리는 일이 얼마나 힘들까요.
파는만큼 수당형식으로 급여를 받기 때문에 농땡이도 못 칩니다.
게다가 결근하면 특별수당을 안 주기에 한번도 빠짐없이 일하러 가야 한답니다.
야구경기가 없는 날은
칵테일바에 나가서 기숙사 문닫을 시간까지 알바를 하고요.
참 많이 힘들겠지요?
아이래야 꼴랑 딸 하나인데 너무 가혹하게 키우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