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연결 또는 퍼온글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진이아빠
2010. 5. 22. 19:05
미디어오늘 고승우 논설실장 글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혼돈스럽습니다.
언제 저의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올지
숱한 상념이 뇌리를 스치는 비오는 날 지리산입니다.
참 할 말이 없을 따름입니다.
정치로 인해 내가 세금을 내고 금리가 오르내리고 병원비가 늘고 줄고합니다.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정치인들은 믿을 수 없으니까요.
이미 현 정부도 천안함리스크를 예상했던 모양입니다.
대책반을 가동한다니 다행이라 여기면서도
한편으로는 남북이 대결구도로 가서 북한관련 리스크가 발생하기 전에 해소했으면 어땠을까 아쉽습니다.
사후약방문은 상처뿐인 영광일 수도 있으니까요.
지난 두 정권의 대북정책이 옳고 그름을 떠나 대북리스크라는 용어는 들은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외화를 빌려다 쓰는 입장에서
남북관계 악화로 국가신인도가 떨어져 이자율이 1%만 높아져도
우리나라가 부담해야 할 리스크는 어마어마한 규모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