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想

인구 노령화에 대한 역발상

진이아빠 2010. 5. 13. 22:33

 

 여기는 실상사입니다.

오늘 울산에서 형님 형수님들을 비롯하여 이종,외사촌 형님형수님들 40여 분이 오셨답니다.

가장 젊은 분이 저 바로 위 형수님인데 56세, 가장 연장자가 86세이신 사촌자형이셨습니다.

차마 정면에서 셔터를 누르지는 못하고 앞에 걸어가시는 모습을 찍었는데 세월이 참 허망하지요?

여성들은 골다공증인지 다리가 0자로 굽었고 남자들은 대머리거나 허리가 굽었습니다.

 범종각을 유심히 보고 계시는 이 분이 86세이신 4촌 자형이십니다.

누님은 10여년 전 돌아가시고 홀로 사시는데 교장으로 정년 퇴임하시고 주로 서예를 하십니다.

아이들은 둘 다 의사가 되어 울산에서 개업하고 있다네요.

저희 아버지께서 여든 여섯에 돌아가셨는데 이 분은 아주 짱짱하십니다.

제가 같이 쭉 걸으면서 여쭤봤습니다, 건강하신 이유를요.

소식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적당히 운동을 하라시더군요.

뭐 교과서같은 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새겨들을만합니다.

지금쯤 아마 고속도로위를 허벌나게(?) 달리고 있을 겁니다^^*

 

2030 한국 G20 4대 노인국 이런 기사가 떴길래

감히 역발상을 한번 해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들 평균 근속년수를 따져보면 답이 있지 않을까요?

ㅅ,ㅎ,ㄱ...이런 기업들 사원들을 거의 소모품으로 생각하지 않나 싶습니다.

젊을 때 아이디어 실컷 빼먹고 명태,황태,조퇴,정퇴 뭐 이렇게 내쫓는...

 

있을 때 잘하면 되지 왜 쫓아내고서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냐고요!

산업인구가 부족하니 저출산이라 미래가 어둡니 하냐꼬욧!!!

우리나라 인구밀도가 낮냐꼬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