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보는 지리산
먹구름 속에서도 태양은 떠오릅니다.
진이아빠
2009. 11. 18. 17:19
이제 완연한 겨울인가 봅니다.
태양의 고도가 얼마나 낮아졌는지 거의 천왕봉 가까이로 떠오릅니다.
며칠 전부터 날씨도 괘 추워서 몸을 한껏 움츠리게 했고요.
오늘 인월장엘 갔더니 김장준비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평소에 잘 안 보이던 김장재료들도 많았고요.
우리도 김장을 해야 하는데 날씨가 좀 풀려야 할 수 있겠네요.
도시나 시골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말도 탈도 많은가 봅니다.
오늘도 시장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일들로 부대끼더군요.
싸다 비싸다에서 부터 돈을 줬다 안 받았다까지...ㅎ
요즘 이곳은 밤 8시만 되면 적막강산입니다.
가끔 지나가는 자동차소리 외에는 인적이 끊기고 움직이는 물체가 거의 없습니다.
이런 것이 좋아서 시골로 들어온 귀농(귀촌)인들도 많습니다.
자유롭게 책도 보고
비록 텔레비전으로 밖에 볼 수 없지만 영화도 보고, 국내외 지인들과 통화도 하고...
이따금 통영이나 가까운 바닷가로 낚시나 회먹으러도 다녀오고...
여유아닌 여유를 부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