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想
SK브로드밴드 무슨 짓인지 원...-_-;;
진이아빠
2009. 6. 26. 23:27
참, 어이가 없다.
소액주주들은 이런 대기업의 횡포에 맞설 방법도 없고...
이야기를 하려면 좀 길다.
1998년, 외환위기 직후 하나로텔레콤이란 사명으로
케이티의 경쟁사 자격으로 탄생했던 회사,지금의 에스케이브로드밴드다.
나는 그 어렵던 시기에 케이티의 독과점을 우려해
그 회사가 잘 되면 국민 모두가 득이 될거라는 판단하에
주식을 청약하여 이름하여 소액주주가 되었다.
그 후 유상증자에 증자를 거듭하여
처음 투자했던 금액보다 곱절이나 더 들어갔고
독과점으로 부터 해방되고 주주로서 배당도 받을 수 있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웬 걸!
회사는 어렵고 사장 이하 종업원들은 고임금에 각종 성과급까지...
주주에게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배당이 없었으니 이게 뭐람!
게다가 몇 년전에는 감자까지 해서 주식 수를 반토막 내더니
오늘 뜬금없이 유상증자를 한다고 통지를 했네 그려^^
아니, 이건 아예 투자자들을 봉으로 알고 계속 손해를 보라는 것 아닌가?!
유상증자라...ㅎ
증자에 참여하고 나면 얼마 후에 또 반토막을 낼지나 알고 하자.
배당은 또 언제 쯤 할 수 있는지 기약이나 들어보자.
난 지금껏 단 한 번도 이 주식을 팔지 않았다.
진정으로 투자를 하고 회사가 잘 되기를 바랬다.
그 결과가 반토막에 무배당에 유상증자라니 어이상실이다.
주식이 투자일까 투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