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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길을 가려고 마음 먹었다.

진이아빠 2007. 7. 12. 20:41

각국과 FTA 체결을 계기로 안 그래도 어려운 농촌이 더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그래, 이럴 때 농촌으로 들어가 한 번 일해 보는 거야.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 왔던 터라 그리 생소하지도

어렵게 생각지도 않았다.

 

다음 달이면 주택신축에 들어가고

올 봄에 심었던 과수목은 생각외로 튼실히 자라주고 있다.

 

귀농을 위한 마지막 준비가 거의 마무리 단계이기에

오히려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나 싶다.

 

집사람은 서울출신이라 시골생활이 달갑잖을 수 있겠지만

가서 살다 보면 정도 붙고, 맑은 공기와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이 친근해 질 것이다.

 

한 번 뿐인 인생인데

웰빙하면서 여생을 마감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